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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안녕하세요. 곽원장입니다.
저는 주로 현대적 해석이 들어간 한의학 책을 보는 편입니다.
솔직히 옛날 한문 책들을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문 책에서 아주 멋진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頭痛耳鳴, 九竅不利, 腸胃之所生也. 《內經》
머리가 아프고, 귀가 울며,
구규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은
장위, 즉 위장과 장에서 생긴 것이다.
제가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 보시면,
처음 진료하던 2017년에는
복부 약침만으로도 중증 이명이신 분들이 안오셔서 그런지
다들 잘 나으셨다고 했었죠.
장, 위, 위장관, 소화기와 이명은 무슨 관계가 있기에 그럴까요?
바로 세로토닌입니다.
이명은 단순히 귀의 문제가 아닙니다
2000년대 이전과 이후,
양방 현대의학도 만성병을 이해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병을 급성병처럼 치료했습니다.
염증이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이면 통증을 줄이고,
증상이 있으면 증상을 누르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부터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만성병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신경안정제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세로토닌 흡수억제제입니다.
몸속에 있는 세로토닌이 흡수되어 사라지지 않게 해서,
몸 안의 세로토닌 수치를 계속 높게 유지시키는 약입니다.
이명으로 병원에 가보신 분들은
대부분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바로 그 약입니다.
만성병의 끝판왕이 이명입니다
이명은 만성병의 끝판왕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먹으면 조금 편해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가 아닙니다.
잠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입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안정제와 함께 자주 받는 징코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징코정은 신경안정제가 많이 쓰이기 전부터
이명에 쓰이던 스탠다드 약이었습니다.
지금도 관성적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로토닌을 건강하게 늘리려면
그렇다면 세로토닌을 많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억지로 흡수를 지연시키는 방식 말고,
건강하게 세로토닌 양을 늘리려면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째,
세로토닌 생성량을 늘려야 합니다.
둘째,
세로토닌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예반의 이명 치료 전략은 이겁니다.
세로토닌 생성량은
소화기 치료로 늘립니다.
세로토닌 사용량은
턱관절 치료와 전신 교정으로 줄입니다.
중간 여담...
(상담할 때 제가 턱관절 이야기를 많이 드린다고 해서,
제가 무지성으로 턱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신경계에 대한 이해 없이
턱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일평생 공부하는 영역입니다.
다만 그 모든 내용을
초진 상담 10분, 20분 안에 전부 설명하고,
환자분께서 모두 이해하고 납득하시기는 어렵습니다.
환자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본인이 평생 일궈온 영역을
남에게 10분 안에 완벽히 이해시키고 납득시킬 수 있을까요?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가장 중요한 핵심부터 설명드립니다.)
세로토닌 생성량을 늘리는 법
이 부분이 바로 소화기 치료입니다.
앞에서 말한 고전 문장과도 정확히 이어집니다.
눈, 코, 입, 귀의 병이 위장과 장에서 나온다.
현대의학적으로도
세로토닌의 상당 부분은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소화기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명 환자분들 중 상당수는
이미 너무 오랫동안 만성적인 소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소화 문제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입니다.
✔ 가스가 계속 찬다
✔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 밥만 먹으면 더부룩하다
✔ 자주 체한다
✔ 속이 답답하다
✔ 배가 차거나 불편하다
✔ 긴장하면 바로 소화가 안 된다
이런 증상들이 오래되면
그냥 “원래 내 몸이 이런가 보다” 하고 지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당장의 소화 문제를 풀어주고,
막힌 것을 소통시켜주고,
그 원인인 스트레스와 화병까지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화기 근육은
자율신경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화병은
자율신경을 교란합니다.
세로토닌 사용량을 줄이는 법
세로토닌은 뇌에서도 사용됩니다.
뇌에서 세로토닌의 중요한 역할은
뇌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뇌를 자극하는 모든 것이
세로토닌을 계속 쓰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것이 있습니다.
우울감, 불안감, 짜증, 분노,
스트레스, 화병, 자율신경 장애.
여기까지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틀어진 신체입니다.
몸이 틀어지면 뇌는 계속 자극을 받습니다
흔히 만성염증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꼽자면 하나가 소화기이고,
두번째가 틀어진 자세 입니다.
신체가 틀어지고,
그로 인해 무균성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뇌로 계속 신호가 갑니다.
“여기가 좋지 않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이 부위를 해결해야 한다.”
이런 신호를 신경이 계속 뇌로 보냅니다.
처음에는 뇌도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틀어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가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같은 신호를 무시할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그때 쓰이는 것이 세로토닌입니다.
그래서 멀쩡히 살다가, 어느 순간 터집니다
사실 몸은 계속 틀어져 있습니다.
문제 신호도 계속 뇌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로토닌을 사용해서
그 자극을 어느 정도 잊게 만들고 있으니
우리는 당장 멀쩡히 살아갑니다.
그러다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세로토닌이 고갈되기 시작하면
만성 통증이나 이명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명은 귀만 보면 안 됩니다.
소화기만 봐도 부족합니다.
턱관절과 전신 체형을 함께 봐야 합니다.
교정의 첫 번째는 턱관절입니다
틀어진 몸을 다시 돌리기 위한 교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턱관절입니다.
뇌에서 나오는 12개의 뇌신경 중 많은 신경들이
턱관절 주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또 이 신경들은 척추를 통해
전신으로 뻗어나갑니다.
그래서 턱관절의 틀어짐은
단순히 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턱에서 시작된 불균형은
목, 어깨, 척추, 골반, 전신 관절의 틀어짐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예반은 이명 치료에서
턱관절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두번째 중간 여담...
물론 턱관절 하나만 치료한다고 해서
전신이 무조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틀어져 있던 조직은
이미 구축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석회화, 섬유화, 유착 같은 말로 표현되는
오래된 조직 변성이 생기면
턱만 치료해서는 안 풀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턱을 보다가,
안 낫는 부분을 고치려고 하다 보면
결국 오래된 조직 변화까지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전체를 잘보는 사람이 부분도 잘봅니다 ^^
마치며... 그래서 이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명은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세로토닌이 부족해진 증상입니다.
그래서 양방에서는 현재
신경안정제 중심의 치료가 나옵니다.
하지만 예반에서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세로토닌 생성을 위해
소화기, 자율신경, 스트레스, 화병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세로토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턱관절과 전신 체형을 함께 치료합니다.
이명은 귀에서 들립니다.
하지만 원인은 귀 하나에만 있지 않습니다.
소화기에서 시작되고,
자율신경에서 이어지고,
턱관절과 체형의 틀어짐에서 악화됩니다.
그래서 예반은
이명을 귀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문제로 치료합니다.
이상 곽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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