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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안녕하세요 예반 원장입니다.
제목이 무릎치료기라 아픈 사람의 투병기 같기도 하지만 원장의 진료일지같은 것입니다 ㅎㅎ
70대 어머님이 생각지도 못하게 리뷰를 달아주셔서, 이와 관련해 치료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명치료받으시는 분이 전신 교정을 받으시면서 어머니께서 무릎이 많이 안좋으신데 어머님 치료도 되시는지 문의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무릎은 전신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된다고 했는데 오시고 보니 70대셨습니다.
70대 전신 교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 침으로 어떻게든 해봐야지 생각했습니다.
어머님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 "연골이 닳은 것이 문젠데 이게 침으로 됩니까?"
네, 연골 자체를 침으로 어떻게 하는건 물론 힘이듭니다,
무릎 주변의 대사가 저하되면서 연골 생 능력이 떨어지므로, 침 자극을 통한 대사 활성화로 연골을 자생하게 하는 효과가,,,
있긴 한데 미미하죠.
그런데 연골 문제라고 들으셨다면 자체는 자세한 검진이 아닙니다.
70대 무릎을 엑스레이나 기타 기기로 사진을 찍어서 연골이 짱짱한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최근엔 30대만 되어도 연골이 닳았다고 하는데요,
모든 사람의 무릎 문제가 연골문제일 수 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균형 문제다, 라고 하며
무릎 측부인대나 주변 대퇴사두근 사이 등에 침을 놓고 포착되었을 신경도 풀어주고 생작용도 촉진되게 하고,,,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는 턱관절과 흉쇄유돌근 등에 침을 함께 놓았습니다.
1회 치료 후, 너무 걷기가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시작한 치료에는, 1회치료에 효과가 안나면 치료를 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너무 다행스러운 순간이죠.
오직 주말에만 오실 수 있다고 하셨었는데, 갑자기 평일 3일 오실 수 있는 스케쥴을 짜시고 오시게 되었습니다.
침치료로 좋아지는 것이 신기하다 하셨는데, 3회, 4회,, 그리고 5회까지 힘들다, 아프다 는 얘기만 하셨습니다.
저희 클리닉이 도심 한가운데 있다보니 어르신들이 적은데, 그래서 저 스스로는 '내가 어르신들의 화법에 적응을 못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분명 너무 좋다, 신기하다 하시고 쭉 오시는 건데 계속 아프고 힘들다고 하시니까요.
그러다 또 얘기하시는데, 집에서 무슨 운동을 하신다고 얘기하시는데 제가 듣기에는 무슨 다리를 오르내리며 고관절,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고관절을 살펴보니 아프신 우측이 많이 굳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약침치료를 하였습니다.
고관절은 바지를 약간 내려야 하니 침놓기가 애매해 약침을 선택했구요,
그리고 돌아가셔서 저런 리뷰를 달아주셨요!
처음에 효과가 좋기는 했는데 이후 지속적인 고관절 문제로 인한 무릎 통증이 있어서 좋은 말을 못하시다가,,
고관절 치료 후 매우 좋아지셨습니다!!
그리고 리뷰,,,,, 정말로 나으시면 이렇게 표현을 해주시는 거군요.
제가 화법에 적응을 못한게 아니라 원인이 많아서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음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
"원장님이 스테로이드 넣으신 줄 알았다."
"소염진통제 넣은게 아니냐,"
그래서 "저희는 스테로이드나 진통제 못써요, 못구해요 ㅠㅠ "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약침은 거의 성분 없는 포도당만 들은 약침이었구요.
정확히 뭉친 근육으로 놓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요
1. 무릎은 연골 문제만으로 인한 통증은 매우 적다
2. 주변 근육과 신경포착을 찾아봐야 한다
3. 한쪽만 심하게 쓰게 되는 몸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4. 고관절과 허리를 항상 주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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